전과 후 컴공으로서 첫 학기를 맞이했다.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었기에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지는 못했다. 통학 과정이 사라져 여유 시간이 늘어난 것은 좋았다. 1교시 수업도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. 수업 수강신청이 꼬여 시간표가 제대로 망할 뻔했다. 몇 분간 멍때리다 일단 여석이 남아있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채웠다. 3시간 가량의 광클로 정수론을 줍고, 변경 기간에 통계학을 주워 괜찮은 시간표를 완성했다. 1) 객체지향프로그래밍1 C++을 통해 프로그래밍과 객체지향의 기초를 배우는 수업이다.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C++, 프로그래밍, 객체지향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는 강의 같았다.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해당 챕터의 연습 문제 중 일부가 과제로 나왔다. 과제 당 1~2시간 정도. 중간고사는 실습,..